여행&캠핑 / / 2023. 5. 10. 21:09

청풍 당일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 청풍호 모노레일, 비봉산 전망대

목차

    청풍-당일-여행-청풍호-관광-모노레일-비봉산-전망대

    전날 캠핑에서 체크아웃을 아침 일찍 하게 되어 시간이 많이 남아 청풍 당일 여행을 하고 집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하였는데요, 비봉산 전망대를 가고 싶어 케이블카를 탈지 모노레일을 탈지 고민하다가 케이블카는 많이 타봤으니 좀 더 느긋하게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을 타기로 결정하였답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청풍호-모노레일-매표소-1
    청풍호-모노레일-매표소-2
    청풍호-관광-모노레일-표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로 향하는 길 예약을 하려고 인터넷을 검색해봤는데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 적혀있어 여행을 접고 돌아가야하나 걱정을 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표소로 가봤는데 이 날만 특이하게 문을 열었는지 주차장에도 차가 많이 서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있어 '다행이다~'하는 마음으로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청풍호 모노레일은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 발권을 하게 되면 해당 시간대에 타기는 어렵고 자리가 남는 시간대에 모노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11시 30분쯤 도착하여 12시 36분 표를 받게되어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생겨 주변을 산책하게 되었습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

    제천관광

    tour.jecheon.go.kr

     

    청풍아름그린 산책로

     

    청풍아름그림-산책로-1

    청풍아름그린 산책로는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1~2분 정도만 걸어가면 있는 산책로인데요, 사람도 없고 바로 옆에는 글램핑장도 있어 표지판을 보지 않으면 산책로인지 잘 모르겠는.... 산책로이지만 오히려 그런 점들 때문에 아주 한가로이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청보리밭이 보이는데요, 바람에 아주 시원하게 날리고 있는것이 기분이 아주 좋아지더라구요...!! 안으로 더 들어가다보면 유채꽃 팻말이 적혀있는 곳에는 조금 비어있지만(..?) 노란 유채꽃들이 피어있었고 더 안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나무 아래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청풍아름그린-산책길-4
    청풍아름그린-산책길-5
    청풍아름그린-산책길-6
    청풍아름그린-산책길-7
    청풍아름그린-산책길-8

    청풍아름그린 산책로는 그리 길지도 않고 주변으로 청풍호도 같이 볼 수 있어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동안 아주 기분좋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한창 기분좋게 산책을 하다 모노레일 시간이 다 되어 모노레일을 타러 이동하였습니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 비봉산 정상

     

    청풍호-모노레일-대기실-1
    청풍호-모노레일-대기실-2
    청풍호-모노레일-대기실-3

    모노레일 매표소 옆으로 탑승장과 대기실이 있는데요, 평소에 대기하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가 대기실이 길고 넓었습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표를 확인한 후 모노레일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표에는 좌석 번호까지 적혀져있지만 저희가 탈 때는 타고 싶은 좌석에 앉아갈 수 있어 제일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청풍호-모노레일-1
    청풍호-모노레일-풍경-1
    청풍호-모노레일-풍경-2
    청풍호-모노레일-풍경-3
    청풍호-모노레일-풍경-4
    청풍호-모노레일-풍경-5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케이블카처럼 편하게 앉아서 가기보다는 오토바이 타는 것처럼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로 출발하게 됩니다. 진동도 심하고 소음도 커서 좀 불편했지만 등산을 아주 편하게 하는 것처럼 자연을 느끼면서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중간중간마다 현재 위치나 경사가 심한곳을 알려주고 어디를 보면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는 방송도 나와 25분이라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경사가 급한곳을 올라갈때는 거의 누워서 올라가는 느낌에 내려갈때는 거의 엎드려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받으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비봉산 전망대

     

    비봉산-전망대-전경-1
    비봉산-전망대-전경-2
    비봉산-전망대-전경-3
    비봉산-전망대-전경-4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여 비봉산 전망대에 올라가니 맑은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어서 그런가 아예 맑은 하늘보다는 더 멋있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전망대 방향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적혀있는 표지판을 보면서 금수산에 소백산까지 보여 넋을 놓고 경치를 구경하기 바빴답니다...ㅎㅎ

     

    비봉산 전망대 안에 베이커리 카페부터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번에는 들르지 않고 올라가면서 '저긴 어디지' 했던 비봉산 파빌리온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비봉산 파빌리온

     

    비봉산-전망대-전경-5
    비봉산-전망대-약초길-1
    비봉산-전망대-약초길-2
    비봉산-전망대-약초길-3

    비봉산 파빌리온에 가기 위해서는 약초숲길을 지나가야합니다. 약초숲길에는 다양한 약초와 나무들이 있는데 나무에는 어떤 나무인지 맞춰보는 문제가 적혀있는 펫말이 있고 그 펫말을 젖히면 나무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저는 3개 정도 맞췄나....ㅎㅎ 

     

    비봉산-전망대-파빌리온-1
    비봉산-전망대-파빌리온-2

    비봉산 파빌리온은 다양한 색상의 빛이 반사되는 모형물인데요, 저는 멀리서 봤을때 파인애플인지 알았는데 파빌리온의 설명이 적혀져있는 펫말을 보니 복주머니라고 하더군요...ㅎㅎ

     

    비봉산-전망대-파빌리온-3
    비봉산-전망대-파빌리온-4

    비봉산 파빌리온 안에는 종이 하나 있는데요, 청풍호반케이블카의 제작사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에서 개장 기념으로 보내온 카우-벨로 이 카우-벨의 소리는 긴여름의 막바지, 알프스에서 방목을 건강하게 마치고 내려오는 소들과 목동의 소식을 온 마을에 전하는 축복의 소리라고 합니다.

     

    이 종을 울려 올 한해도 기분 좋게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벨을 울려보았습니다..ㅎㅎㅎ

     

    청풍호-모노레일-하산

     

    마치며...

    이렇게 비봉산 파빌리온 구경을 마치고 다시 비봉산 전망대로 돌아오는데 내려갈때는 내리막길이 많아 힘든걸 별로 몰랐는데 다시 돌아가려니 아주 죽겠더라구요....ㅎㅎ 

    헐떡거리는 숨을 진정하며 내려가는 모노레일을 기다리는데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와 달리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줄을 선 순서대로 모노레일이 오면 타는 방식이였습니다. 올라갈 때는 등받이에 누워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올라갔는데 내려갈 때는 매달려서 내려가는 느낌으로 불편함이 좀 있었습니다...ㅎㅎㅎ

    저는 다음에 비봉산을 다시 가게 된다면 케이블카를 타는 걸로...

     

    청풍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지만 비봉산 전망대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죠!!

    청풍을 들르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