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 / / 2023. 5. 11. 13:09

1박 2일 동해 묵호항 여행 코스(1일차) - 숙소, 가볼만한 곳, 횟집

목차

    동해-묵호항-1박-2일-여행-스테이피어-471-여기서-회먹자-도째비골-해랑-전망대

    비가 내렸던 우중충한 주말, 날도 맑아지고 또 월요일도 일을 쉬게 되어 급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서해안은 평소 자주 가는 곳이다보니 이번 기회에 동해안으로 떠나보자했는데 강릉이나 속초같이 자주 가던데보다는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쏭양의 지인이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데 볼 건 많다는 묵호항을 추천해줘 동해 묵호항으로 목적지를 정하게 되었답니다. 1박 2일 여행 치고는 오후 2시라는 늦은 시간에 출발하게 되었지만 일요일이고 차도 별로 막히지 않아 나름 신나게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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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하고는 날이 맑았는데 강원도로 가면 갈수록 날이 흐려지면서 강원도 초입을 지나갈 때는 비가 내리다 말다 그러더니 횡성 쯤 지나갈때는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스테이피어471

     

    스테이피어-471-예약-이미지

    저희가 이번 동해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는 스테이피어471이라는 숙소였는데요, 스테이피어471은 묵호항에 위치한 숙소는 아니고 묵호항 근처 대진항에 위치한 숙소로 묵호항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에서도 평이 좋아 보자마자 바로 예약했답니다.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당연히 오션뷰 룸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나가서 바다 많이 보면되지 굳이 방안에서도 바다를 봐야하나 싶어서 일반룸 206호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피어-471-외관

    스테이피어471의 외관입니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져있지만 옛날 촌스러운 벽돌이 아니라 감성적인 느낌의 건물로 지하 1층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고 주차가 어려운 경우 근처에 바로 무료 공영 주차장도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관리실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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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를 타고 관리실로 올라가려했는데 Information에 관리실이 보이지 않아 당황을 조금 했는데요, 정보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니 1층으로 오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스테이피어471의 관리실은 1층 SURF FACTORY와 같이 운영중이였습니다. 1층에서 카드키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니 질감있는 벽과 감성적인 그림들이 저희를 반겨주었는데요, 생긴지 얼마 안되는 숙소라 그런지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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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6호 내부의 모습입니다. 방 안은 아담하니 간단한 취사를 할 수 있는 부엌도 있고 깔끔한 침구에 캡슐 커피 머신도 있더라구요..ㅎㅎ

    욕실 또한 깔끔하고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이 있었고 일회용 비누도 있어 밖에서 여행용 키트를 사지않아도 편하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가 묵었던 방에 리모컨과 무드등이 잘 작동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테이피어471

     

    동해 스테이피어471

     

    pier471.co.kr

     

    대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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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앞 대진항으로 산책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비가 그치고 해가 조금씩 비추고 있어서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산책할 수 있는 길 왼편에는 해수욕장이 오른편에는 배를 댈 수 있는 항구가 있었고 산책로 안으로 쭉 들어가면 빨간색 작은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때 포켓몬고에 빠져 가는 길에 다양한 포켓몬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어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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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 해수욕장을 거닐다가 슬슬 배가 고파져 묵호항으로 이동하여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묵호항까지 거리가 얼마 안되는 듯 하여 걸어가고 있었는데 막상 걸어가려고 하니 엄청 멀더라구요... 그래서 중간 어달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나서 택시를 타고 묵호항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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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에 왔으니 회를 안먹어 볼 수가 없어 묵호항에 있는 부흥횟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걸어가다보니 시간이 늦어져 들어가도 한시간도 못먹고 나와야 한다고 해서 다른 횟집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묵호항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니 까막바위 회마을이 보이고 건물에 다양한 횟집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다른 집들은 거의 대게를 주로 파는듯해서 저희는 회 수족관이 보이는 여기서 회먹자라는 횟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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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먹느라 메뉴판은 찍지 못했지만 모둠회 소가 8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싱싱한 해산물에 생각보다 양 많고 맛있는 회에 놀라며 아주 허겁지겁 먹었습니다..ㅎㅎㅎ 회하면 소주도 빠질 수 없겠죠~??

    또 얼큰한 매운탕까지 기본으로 나와서 아주 만족스럽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회먹자

    강원 동해시 일출로 151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매달 첫째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33-532-0404

     

    도째비골 해랑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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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회와 매운탕에 소주 한 잔하고 나서 근처를 좀 거닐다 숙소로 이동하기로 하여 다시 묵호항 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도째비골이라는 곳이 나와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째비골은 스카이밸리와 해랑 전망대가 있는데요, 스카이밸리는 이미 개장 시간이 끝나 해랑 전망대를 돌기로 하였습니다.

     

    도째비골 해랑 전망대는 바다쪽으로 나있는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전망대인데요, 밤이라 바다가 재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형형색색의 불들이 들어오고 있고 중간중간 조형물들도 예쁘게 빛나고 있어 밤에만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또 투명한 바닥이 있는 곳도 있어 아래에서 파도가 치는 것도 볼 수 있고 전망대 끝으로 가면 쭉 펼쳐진 바다도 볼 수 있어 낮은 낮대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급으로 떠난 동해 묵호항 여행 첫 날의 기록을 작성해보았는데요, 계획을 잡고 갔으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시원한 파도가 치는 동해만 봐도 여행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거 같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여행 2일차 묵호항 유명 맛집 거동 탕수육과 뷰가 좋은 카페를 갔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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