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조금 일찍 퇴근하게 되어 부평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배도 엄청 고프지도 않고 다음 날 출근이기도 해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부평 문화의 거리를 지나면서 한 번 카레를 먹으러 가봐야지 했던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소코아입니다.
부평은 음... 워낙 길도 복잡하고 사람도 많아서 차를 가지고 가게되면 주차를 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어 저희는 소코아까지 그리 멀지가 않아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소코아에는 카레뿐만 아니라 카츠, 우동,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구요..ㅎㅎ 들어가기전부터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면서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봤을때는 그냥 밝은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식당인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와보니 내부가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의 벽과 원목 식탁, 의자, 식물이 잘 어울려 따듯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코아의 메뉴판입니다~!
이 날 저희는 카레를 먹어보고 싶어서 왔기 때문에 카츠 메뉴와 엄청 고민을 했지만 쏭양은 소코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코아 카레를 저는 인기 메뉴인 반반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어니언링과 음료는 메론소다를 주문했습니다.
평일의 살짝 이른 저녁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니언링과 멜론 소다가 먼저 나왔습니다.
뒤이어 주문한 카레가 모두 나왔는데요, 예쁜 그릇에 예쁘게 담겨나와서 그런지 보는 맛이 참 좋더라구요~!
사진을 절로 찍게 하는 비주얼입니다~ㅎㅎ
제가 먹었던 반반 카레는 새우가 들어간 순한 에비 카레랑 닭고기가 들어간 매운 토리 카레가 반씩 들어있었는데요, 둘 다 제 입맛에도 맞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토리카레의 경우에는 매운맛 카레치고는 매운맛이 크게 안느껴져서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또 쏭양이 주문했던 소코아 카레는 반반 카레의 에비 카레와 토리 카레에 추가로 키마 카레까지 3가지 카레가 한 번에 나오는 메뉴인데요, 밥으로 되어있는 그릇에 카레가 담겨져 나오는데 반반 카레에 비해 양도 푸짐해 보여서 부럽...
카레를 좋아하는 쏭양은 세 가지 카레 모두 맛있어 싹싹 그릇을 비웠습니다...ㅎㅎㅎ
어니언링도 바삭한게 소스를 찍어서 먹으니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코아 카레는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평소에 카레를 입에 잘 대지 않는 저 또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카레를 먹어보고 나니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지는데요, 다음 번에 또 소코아에 가게 된다면 소코 카츠나 소코동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카레가 생각나거나 간단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소코아 추천합니다~!
소코아 부평 문화의 거리점
주소: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80번길 10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1:30(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507-1331-5379